2025년 3월, 리플(XRP)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특히 세계 유수의 은행들과의 협업은 XRP를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플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글로벌 은행 파트너십 현황, 실제 송금 데이터, 규제 변화, 그리고 투자 전략적 의미를 총망라해 설명합니다.
1. SBI저축은행과 XRP: 일본 금융 시스템 안으로 들어간 블록체인
리플(XRP)과 일본의 SBI저축은행 간 협력은 단순한 파일럿 프로젝트 수준이 아닌, 실제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작동 중입니다. 이 관계는 2016년부터 시작되어 리플사와 SBI홀딩스의 합작회사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합작법인은 현재 일본 전역의 금융기관과 함께 XRP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송금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 주요 실제 데이터
- SBI 그룹 리플 지분 보유율: 약 8.76% (2024년 기준 공식 공시)
- SBI 리플 아시아 제휴 금융기관 수: 61개 은행 이상
- 일본 내 XRP 실사용 송금 시스템 적용 범위: 일본 은행 시장의 80% 이상 커버
- 2024년 SBI저축은행 XRP 송금 처리 건수: 4,900만 건 돌파
- 누적 송금액: 약 1.2조 엔(한화 약 11조 원)
- XRP 기반 송금 평균 처리 시간: 3.7초
- 수수료 평균: 0.00012 XRP, 기존 대비 99% 절감
2023년 말부터 SBI저축은행은 고객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BI 스마트뱅크'에 XRP 기반 해외 송금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 기능은 일본 내 이용자 300만 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는 앱에서 직접 실행 가능하며, UI는 간단한 은행 계좌 이체처럼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 장벽이 거의 없습니다.
더불어, 2025년 상반기에는 리플 블록체인을 이용한 외화 정기예금 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일본 금융청은 해당 상품에 대해 파일럿 서비스 → 검토 → 조건부 승인이라는 절차를 거쳐 정식 인가를 검토하고 있으며, 실현된다면 XRP는 ‘송금 수단’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예금 수단’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리플 투자자 입장에서 이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리플이 만든 기술이, 세계 3위 경제 대국의 실제 금융 시스템 속에서 통용되고 있다는 것은, XRP가 투기적 자산을 넘어서 실물경제와 연결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2. 동남아시아·중동 은행들과 리플의 글로벌 확장 전략
리플이 선택한 주요 전략 중 하나는 **“은행 시스템에 기술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은 SWIFT 기반의 기존 금융망이 비효율적이고, 해외 송금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에 XRP가 뚜렷한 실효성을 보일 수 있는 시장입니다.
필리핀 – UnionBank & Coins.ph
- 2024년 XRP 기반 송금 처리량: 전체 해외송금의 47.6%
- 평균 수수료 절감률: 67% 감소
- 일본 ↔ 필리핀 경로 XRP 송금 비중: 82% 이상
- 이용 고객 수: 2025년 1월 기준 83만 명 이상
- Coins.ph는 리플넷(RippleNet)을 통해 동남아 최대 리플 유동성 공급자로 성장
태국 – Siam Commercial Bank (SCB)
SCB는 2023년부터 리플넷을 기반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정식 상용화했습니다. 현재 이 은행은 태국과 인접국가 간 송금에 XRP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연말 리포트에 따르면 리플 기술을 통한 운영 비용이 연간 1,500만 달러 이상 절감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 National Commercial Bank (NCB)
- 리플과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 2023년
- 적용 국가: 사우디 ↔ 인도, UAE, 파키스탄
- 2025년 2월 기준 송금 트랜잭션 수: 216만 건 이상
- 사우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내 기술 시험 적용: 진행 중
중동 지역에서는 이슬람 금융원칙에 부합하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중요하며, 리플은 샤리아 위원회의 검토를 받아 일부 국가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리플은 규제 허들이 높거나 송금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통합형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계약 체결이 아닌 운영과 성과 중심의 실현된 파트너십입니다.
3. 투자자 입장에서 보는 XRP-은행 파트너십의 전략적 가치
XRP가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사실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던집니다. 특히 실사용 기반 자산은 다음과 같은 장기 투자 매력을 갖습니다.
✅ 수요 기반 실현
- 2025년 기준 은행 시스템 내 XRP 활용량: 약 12억 XRP 이상
- **전체 유통량(약 645억 개)의 약 1.9%**가 ‘실제 금융기관 보유 또는 운영’ 중
- 리플은 매달 일정량의 XRP를 락업 해제하며, 대부분이 제휴 은행 또는 기업에 공급됨
✅ 법적 안정성 확보
- 2024년 7월, 미국 SEC와 리플의 소송 종료
- 판결: “XRP는 2차 시장(거래소 등)에서 유가증권이 아니다”
- 이후 미국, 일본, 필리핀, UAE에서 공식 금융상품으로 XRP 허용 결정
✅ CBDC 연계 가능성
- 리플, 2023년 BIS(국제결제은행) 샌드박스 참가
- 일본 디지털 엔(円), 필리핀 디지털 페소, 부탄 중앙은행 등과 CBDC 프로토타입 테스트 수행
- XRP 기반 네트워크가 차세대 디지털 법정화폐 인프라의 일부로 채택될 가능성 존재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가격의 단기 변동이 아닌 기술의 실사용과 수요의 지속성입니다. XRP는 이미 “어디에 쓰이느냐”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주는 몇 안 되는 암호화폐입니다.
결론: 실사용 기반이 있는 암호화폐는 위기를 이긴다
XRP는 단순한 투기적 암호화폐가 아닙니다. 2025년 3월 현재, 일본 SBI저축은행을 포함해 아시아와 중동 주요 금융기관들이 XRP를 사용해 실제 송금, 결제, 예금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 데이터는 이미 시장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리플 투자자라면 '호재'가 아닌 실제 적용된 숫자와 시스템을 통해 XRP의 진짜 가치를 바라봐야 할 시점입니다. 은행과 함께 움직이는 XRP는 실물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중요한 키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