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Mantle)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L2) 블록체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기술적 진화를 이루고 있는 프로젝트로, 모듈형 블록체인 구조를 도입해 기존 L2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2023년 런칭 초기부터 Bybi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EigenDA 기술 기반의 데이터 가용성 차별화,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통한 생태계 확장 등으로 투자자들과 개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맨틀의 기술 구조 변화, 주요 파트너십, 생태계 유입 현황, MNT 토큰의 역할, 그리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속 맨틀의 포지션까지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1. 모듈형 구조와 EigenDA: 맨틀이 주목받는 기술적 이유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 특히 많은 레이어2 솔루션들은 확장성과 속도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대부분은 모놀리식 구조(모든 기능이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처리됨)를 유지하고 있어 기술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맨틀은 이를 **모듈형 구조(Modular Architecture)**로 극복하며 탈중앙성과 속도,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맨틀은 EVM 완벽 호환을 목표로 설계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기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거의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Solidity 기반 dApp의 마이그레이션이 쉬워, 맨틀 생태계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Data Availability) – EigenDA
맨틀의 기술적 진화는 EigenDA와의 통합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EigenDA는 EigenLayer 상에 구축된 데이터 가용성(DA) 솔루션으로, 데이터 저장 및 접근을 오프체인에서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이를 통해 가스비는 대폭 낮아지고 네트워크 처리 속도는 향상됩니다.
- 비용 효율성: 기존 L2 대비 최대 80% 이상 가스비 절감
- 속도 개선: Rollup 처리 시간 평균 1~2초 수준
- 확장성: 수평적 샤딩 구조와 병행될 시 TPS 급증 예상
합의 및 정산
Optimistic Rollup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메인넷에 정기적으로 상태 정보를 업로드하여 보안을 확보합니다.
향후 zkEVM과의 연계 및 하이브리드 Rollup 구조도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 기술 로드맵
- Q1~Q2: Rollup-as-a-Service (RaaS) 플랫폼 공식 런칭 → 누구나 자체 L2 구축 가능
- Q3: zk-Rollup 연계 베타 테스트 →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속도 개선
- Q4: 모듈형 블록체인 기반의 샤딩 구조 시험 적용 및 성능 평가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맨틀을 단순한 확장형 체인이 아닌, 차세대 블록체인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 생태계 확장성과 디앱 성장 사례
기술력이 곧바로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맨틀은 이를 위해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Bybit 사용자 기반 확보, BitDAO 자산 통합, Hackathon 및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dApp 생태계 유입을 가속화했습니다.
2-1. DeFi 부문 성장
2024~2025년 맨틀의 핵심 디앱 분야는 **탈중앙화 금융(DeFi)**입니다.
대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FusionX | AMM 기반 DEX | 맨틀 메인 DEX, MNT 유동성 공급 중심 |
Agni Finance | 파생상품 플랫폼 | 예측시장, 선물 기능 지원 |
Ion Protocol | 대출 & 담보 시스템 | ETH, MNT 기반 대출 서비스 |
Mantle Yield | 수익 자동화 전략 | LP 예치 자동 운용 |
2025년 전망
- 옵션형 DeFi 출시 (Mantle Options)
- 기관용 DeFi 인프라 구축 (KYC 포함 모델 제공)
- Cross-chain Liquidity Hub → 다른 체인 자산 유입
2-2. NFT & 게임 생태계
- Evoverses: 턴제 전략 게임, NFT 캐릭터 활용
- Bitverse 연동: Bybit 사용자 기반 NFT 마켓 통합
- MantlePunks: 맨틀 최초 유틸리티 기반 NFT
NFT 거래는 EigenDA의 구조적 장점 덕분에 가스비가 거의 들지 않으며, 게임 내 수많은 마이크로 트랜잭션 처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2-3. Rollup-as-a-Service 및 DAO
2025년 중점 확장 분야 중 하나는 **Rollup-as-a-Service(RaaS)**입니다.
Mantle Studio를 통해 누구나 맞춤형 L2 또는 모듈형 앱체인을 론칭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게임사, DAO, 국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체 체인’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예: 아시아 게임사 X, 맨틀 기반 자체 체인 구축 → 게임 내 결제, 아이템 NFT화
- DAO Y, 멤버 전용 보상 체인 구축 → 토큰 거버넌스 자동화
3. MNT 토큰 구조와 2025년 투자 전략
MNT는 맨틀 생태계의 중심 자산으로, 단순한 유틸리티를 넘어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를 구성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사용처
- 가스비 결제: 디앱 사용, 트랜잭션 처리
- 거버넌스: 네트워크 제안 및 펀딩 운영
- 스테이킹: EigenDA 노드 운영 참여 및 보상
- 인센티브: 디앱 사용, 유동성 공급 보상 등
발행량 & 유통
- 총 공급량: 30억 MNT
- 유통량(2025 예상): 4~6억 MNT (점진적 증가)
- 소각 메커니즘: 생태계 수수료 일부 소각 정책 적용 예정
투자 인사이트
- 토큰 유통 속도 조절: 인플레이션 최소화
- 보상 시스템 → 락업 구조 강화: 장기 홀더 유리
- 거버넌스 파워: 보유량 많을수록 프로젝트 승인 영향력 확대
MNT의 핵심 가치는 ‘플랫폼 거버넌스’에 있음.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 토큰처럼 디앱 성장, 체인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MNT의 실질 수요도 증가합니다.
4. 글로벌 경쟁 체인과 비교한 맨틀의 강점
맨틀이 성공하려면 기존 강자들과의 비교 우위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L2 체인과 맨틀의 비교입니다:
기술 구조 | 모듈형 + EigenDA | 모놀리식 | 모놀리식 |
DA 레이어 | 외부 (EigenDA) | 이더리움 | 이더리움 |
가스비 | 매우 낮음 | 중간 | 높음 |
처리 속도 | 빠름 (1~2초) | 보통 | 보통 |
RaaS 제공 | 있음 | 없음 | 없음 |
주요 파트너 | Bybit, BitDAO | GMX, Radiant | Coinbase, Base |
2025년 기준, 모듈형 구조 + DA 효율성 + RaaS 제공이라는 점은 맨틀만이 가진 유일한 경쟁력입니다. 특히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디앱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맨틀의 2025년, 단순한 L2를 넘어서
맨틀은 L2 중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세대 블록체인 생태계의 운영 체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모듈화 구조, 낮은 가스비, 빠른 처리 속도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생태계 측면에서는 Bybit와 BitDAO를 중심으로 한 막강한 재정 지원과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맨틀이 RaaS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개인·기업·개발자 모두에게 맞춤형 체인 구축 시대를 여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MNT 토큰의 실사용과 거버넌스 가치 상승, 디앱 유입 가속화, 기술 확장성 확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금이 맨틀 생태계에 참여하거나 전략적으로 관찰을 시작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시점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