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블록체인 산업의 가장 강력한 성장 테마는 단연 **RWA(Real World Asset, 실물자산 토큰화)**입니다. 전통 금융 자산인 국채, 머니마켓펀드, 채권 등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 거래하고, 담보로 사용하며, 수익을 자동 분배하는 이 시스템은 디파이(DeFi)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흐름의 핵심에는 세 가지 주체가 있습니다.
바로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 블랙록(BlackRock), 그리고 **비들펀드(BUIDL Fund)**입니다.
온도는 실물자산을 온체인화하여 유통하는 RWA 플랫폼이며,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서 BUIDL이라는 RWA 상품을 발행하며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세 주체가 어떻게 연결되고, 서로 어떤 역할을 하며, RWA 시장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있는지 자세히 분석합니다.
1. RWA 시장의 핵심 개념과 성장 배경
1-1. RWA란?
RWA(Real World Asset)는 블록체인 상에서 실물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표현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예시:
- 미국 국채(Treasuries)
- 머니마켓펀드(MMF)
- 부동산 소유권
- 채권, 주식, ETF
RWA는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24시간 글로벌 거래, 스마트 계약에 의한 자동 수익 분배, 담보 활용, 거버넌스 기반 상품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입니다.
1-2. 왜 주목받는가?
- 금리 상승기: 고정 수익형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
- DeFi 성장 정체 → RWA 유입 필요
- 기관 투자자의 블록체인 진입 계기
- 규제 프레임 안에서 실사용 가능한 자산
이제 블록체인 시장은 단순 암호화폐에서 벗어나, 실제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활용하는 시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2.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의 역할
2-1. Ondo란 무엇인가?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와 같은 전통 금융 자산을 토큰화하여 블록체인상에서 자유롭게 유통 및 담보화할 수 있도록 만든 RWA 프로토콜입니다.
- 대표 토큰:
- OUSG: 미국 단기 국채 기반
- USDY: 머니마켓펀드 기반
- 운영 네트워크: Ethereum, Coinbase Base
- 특징:
- 실명 기반 참여(KYC)
- 리얼타임 수익 분배 구조
- DeFi 연동 가능성
2-2. 기술 구조 요약
스마트 계약 | OUSG/USDY 수익 자동 분배 |
수익 구조 | 매일 이자 자동 반영 |
브릿지 | Ethereum ↔ Base ↔ Avalanche |
담보 활용 | DeFi 담보 → DAI 등 대출 가능 |
2-3. 왜 중요한가?
온도는 RWA 상품을 단순 발행하는 것을 넘어서, 이 자산들을 실제 디파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최초의 프로토콜 중 하나입니다. 즉, RWA를 DeFi에서 ‘쓸 수 있게’ 만든 연결고리입니다.
3. 블랙록(BlackRock)과 비들펀드(BUIDL)의 등장
3-1. BlackRock의 Web3 진입
블랙록은 전통 금융 시장에서 약 1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입니다.
2024년, 블랙록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BUIDL 펀드(Tokenized Money Market Fund)**를 출시했습니다.
3-2. BUIDL이란?
이름 | BUIDL (BlackRock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 |
발행 | 블랙록 (via Securitize) |
기초 자산 | 미국 국채 기반 MMF |
기능 | USDC 입금 → 펀드 투자 → 이자 자동 분배 |
유통 | Ethereum 메인넷 |
3-3. 특징
- 기관 대상 투자 상품
- 토큰 기반이지만 SEC 등록 펀드로 법적 안정성 확보
- DeFi에 유입될 가능성 높은 RWA 자산
4. 온도 × 블랙록 × BUIDL: 세 주체의 상호 연결 구조
4-1. 서로 다른 위치에서 한 방향으로
BlackRock | 실물 자산 제공 및 펀드 발행자 |
BUIDL | 블랙록의 디지털 토큰화 펀드 (MMF 기반) |
Ondo | 블록체인 위에서 RWA 유동화 및 디파이 연결 |
4-2. 상호보완적 흐름
- 블랙록은 실물 국채 기반 펀드를 발행
- Ondo는 자체 OUSG를 제공하지만, DAO 차원에서 BUIDL과의 연결도 검토 중
- 디파이에서 OUSG, BUIDL은 서로 교환 가능하게 브릿지될 가능성 존재
- 일부 DeFi 프로토콜(Aave, MakerDAO)은 둘 다 담보 자산으로 채택 고려 중
4-3. 예시 흐름
또는,
5. RWA 시장의 생태계 확장과 이들의 역할
5-1. 전체 RWA 시장 트렌드
- 2024~2025년: RWA 총 유동 자산 $6B 돌파
- 실사용 중심으로 재편 → OUSG, BUIDL 등 안정적 자산 수요 증가
- RWA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보험, 대출 플랫폼도 확장 중
5-2. 주요 DeFi와 연결
MakerDAO | OUSG → DAI 뒷받침 |
Aave | RWA → Lending Pool |
Frax | RWA → 수익률 모델 개선 |
Maple Finance | RWA 대출 시장 확대 |
6. ONDO 토큰의 가치와 역할
거버넌스 | DAO 제안, 수수료율 조정 등 |
유동성 보상 | 유동성 제공 시 보상 지급 |
RWA 수익 공유 | 수수료 일부를 ONDO 홀더에 배분 예정 |
플랫폼 수수료 감면 | 온도 생태계 서비스 이용 시 비용 절감 |
**온도 토큰은 이 모든 흐름에서 유일하게 'DeFi 유저가 참여 가능한 지점'**이며, RWA의 구조화 상품 중 드물게 토큰 이코노미와 수익 분배 구조를 갖춘 프로젝트입니다.
✅ 구조도 요약 (한 눈에 보기)
[BlackRock] [Ondo Finance]
│ │
│ ┌─────────────┘
│ ▼
[BUIDL Tokenized Fund] ←→ [OUSG, USDY]
│ │
▼ ▼
[Ethereum / Base Chain 상 유통]
│
▼
[DeFi 프로토콜: MakerDAO, Aave, Frax 등]
│
▼
[담보, 대출, LP 유동성 → 사용자 수익화]
결론: 블록체인 RWA 시장의 연결고리, 온도 × 블랙록 × BUIDL
2025년 현재, 온도파이낸스와 블랙록, BUIDL 펀드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실질적 주체들입니다.
- 블랙록은 실물자산 공급자이자 제도권 대표
- BUIDL은 이 자산을 온체인에서 유통하는 새로운 펀드
- 온도파이낸스는 이 자산을 DeFi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이들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각자의 전문성과 위치를 활용해 RWA라는 새로운 시장을 공존적으로 키워가고 있는 파트너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구조 안에서 **ONDO 토큰은 최초로 ‘실물자산을 담보로 실사용이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RWA 시장이 커질수록 그 가치는 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