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현재,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여전히 가장 강력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서 다양한 산업군의 기술 인프라이자 디지털 경제 생태계의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블록체인 전반에 걸쳐 '실사용'과 '확장성'이 강조되면서, 이더리움의 온체인 지표는 단순 거래를 넘어 경제·문화·금융 활동의 데이터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투자자, 개발자, 기관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이더리움의 거래량(트랜잭션), 주소수(사용자), **가스비(네트워크 효율성)**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이 지표들이 2025년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향후 어떤 전략적 시사점을 주는지 풍부한 데이터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거래량: 실사용으로 증명되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성장성]
▷ 왜 거래량이 중요한가?
거래량은 단순히 블록체인 상에서 트랜잭션이 얼마나 일어났는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NFT 민팅, 디파이 투자, 토큰 교환, DAO 참여, 온체인 게임 실행 등 실질적인 활동이 숨겨져 있으며, 거래량의 증가란 곧 생태계 안에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2025년 거래량 수치 분석
- 이더리움 메인넷 거래량:
평균 일일 170만 건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2%)
피크일(2월 29일): 189만 트랜잭션 - 레이어2 포함 전체 거래량:
일일 3,500만 건 이상
특히 Base 체인은 1,100만 건/일을 기록하기도 함 - 연간 누적 거래 건수 (2025년 1Q 기준):
약 7.4억 건 (2024년 1Q 대비 38% 증가)
이처럼 거래량은 단순 증가가 아니라, 멀티체인 생태계 확산과 사용자 분산 구조가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트랜잭션 유형별 구성 (2025년 3월 기준)
토큰 전송 | 31% | 송금, 거래소 간 이동, 보관 |
디파이 계약 실행 | 28% | 대출, 유동성 공급, 스왑 |
NFT 민팅/거래 | 14% | PFP, 게임 아이템, 디지털 티켓 |
DAO 참여 및 투표 | 6% | 거버넌스, 커뮤니티 활동 |
게임 내 트랜잭션 | 11% | 온체인 캐릭터 활동, 보상 지급 |
기타 | 10% | ENS 등록, DID 인증 등 |
▶ 특이사항
- NFT 거래량은 다시 반등 중 (월간 18% 증가)
- DAO 관련 트랜잭션은 적지만 고액 참여자 다수
- 게임파이 관련 트랜잭션이 매주 증가 중 (특히 Base, Arbitrum)
▷ 실사용 기반으로 강화되는 거래량
이전에는 에어드랍, 수수료 차익 등을 노린 ‘가짜 거래’가 많았다면,
2025년에는 디지털 자산의 실제 활용—온체인 인증, 실물 연계 자산, AI 연동 계약 실행 등—으로 거래량의 ‘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가격 지표보다 훨씬 중요한 투자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소수: 이더리움의 실질적 확장성을 증명하는 사용자 지표]
▷ 주소수란 무엇인가?
주소(address)란 블록체인에서 지갑을 의미하며, 사용자 수와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더리움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주소를 만들 수 있지만, 활성 주소 수·신규 주소 생성률·잔고 분포 등을 종합하면 사용자 기반의 성장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 2025년 3월 기준 주소 관련 주요 통계
- 총 생성된 이더리움 지갑 수:
약 2억 7,000만 개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2%) - 하루 평균 신규 주소 생성 수:
약 23만 개 - 1개 이상 ETH 보유 주소 수:
약 1860만 개 - 1년 이상 보유한 장기 주소 비율:
전체의 약 48.5%
▷ 활성 주소 수 증가는 '사용성 강화'의 결과
활성 주소란 실제로 블록체인 활동을 한 지갑을 말합니다.
단순히 생성된 주소가 아니라, 트랜잭션, 디앱 연결, 스마트 계약 호출, NFT 민팅 등 어떠한 활동을 한 지갑만을 포함합니다.
2025년 3월 현재 일 평균 145만 개의 활성 주소가 존재하며,
이는 2023년 말 대비 1.7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 신규 주소의 유입 배경
- Base, Starknet 등의 신규 L2 체인과 에어드랍 기대감
- Web2 → Web3 유입 가속화 (예: 이메일 기반 지갑 생성)
- ENS·DID 기반의 프로필 인증 기능 확산
- 디파이 + AI 기반 투자 자동화 앱 유행
▶ 주의할 점:
주소 수가 증가해도 실제 활동이 없다면 '휴면 사용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주소의 30% 이상이 일주일 내 2회 이상 활동 기록을 보여 실사용률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스비: 기술 발전이 만든 수수료 구조의 혁신]
▷ 가스비란?
이더리움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거나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때 필요한 작업 수수료입니다.
높은 가스비는 사용자 불만의 원인이자 네트워크 병목의 신호이며,
낮고 안정적인 가스비는 확장성과 대중성 확보의 핵심입니다.
▷ 2025년 가스비 평균 현황
- 평균 가스 가격: 22~30 Gwei
- 이더리움 메인넷 평균 수수료: 약 $2.1~$2.7
- 레이어2 평균 수수료:
- Arbitrum: $0.10
- Optimism: $0.09
- Base: $0.03
- zkSync: $0.06
▷ EIP-4844 도입의 효과
2024년 말 도입된 **EIP-4844 (Proto-Danksharding)**는
이더리움의 ‘Blob 거래’ 방식 도입으로 Rollup 데이터 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시켰습니다.
이는 수수료를 최대 10배 이상 절감시킨 핵심 요인이 되었으며,
현재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실사용 확대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 수수료 패턴 분석
오전 2시~6시 (UTC) | 최저 | 북미/아시아 사용자 비활성 |
오후 12시~3시 (UTC) | 최고 | NFT 민팅, 디파이 실행 집중 |
이벤트 기간 | 급등 | 토큰 런칭, 밈코인 민팅 등 |
▶ 전략적 조언:
- 일반 사용자는 새벽 시간대에 트랜잭션을 실행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음
- 자동 가스 최적화 기능이 있는 지갑 사용 추천 (ex. Rabby Wallet)
▷ 수수료 변화가 투자에 주는 시사점
- 가스비가 낮아지면 → 디앱 사용 증가 → 트랜잭션 증가 → ETH 수요 증가
- L2 수수료는 메인넷 ETH 가격과 다르게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음
- 장기적 수수료 구조가 안정되면, 디지털 마케팅·게임·AI 자동계약 등 소액 다건 서비스가 활발해질 수 있음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2025년 3월 현재, 이더리움은 거래량, 주소수, 가스비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정량적 증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 있습니다.
- 거래량: 실사용 중심의 트랜잭션 증가
- 주소수: 신규 사용자 유입 + 기관 확장
- 가스비: 기술적 구조 개선으로 효율성 향상
이 세 가지 지표는 단순 수치가 아닌, 이더리움의 미래를 예측하는 핵심 나침반입니다.
투자자라면 이를 기반으로 기술과 수요의 균형, 실행 가능한 전략, 장기적 성장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더리움의 진짜 미래는 지금 이 온체인 데이터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