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컴파운드 전망 2025 (디파이, 이자농사, 이슈분석)

by ETC_98 2025. 4. 1.

컴파운드와 관련된 이미지
컴파운드와 관련된 이미지


디파이(DeFi)는 2020년을 전후로 급성장하며 블록체인 업계에 새로운 금융 혁신을 가져온 분야입니다. 그 중심에는 탈중앙화된 대출·차입 플랫폼인 **컴파운드(Compound)**가 있습니다. 디파이의 본질인 투명성, 자동화, 글로벌 접근성을 갖춘 컴파운드는 이더리움 생태계 위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자산 활용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프로토콜입니다.
2025년을 앞두고 디파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파운드 역시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생태계 확장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컴파운드의 구조와 기술, 이자농사의 진화, COMP 토큰의 가치 분석, 경쟁 플랫폼 비교, 향후 2025년 전망까지 심층적으로 다루겠습니다.


1. 디파이 시장 회복과 컴파운드의 재부상

■ 디파이 시장의 침체와 회복 흐름

2022년은 디파이 업계에게 혹독한 해였습니다. 테라 루나(Terra LUNA) 폭락, 셀시우스(Celsius) 파산, FTX 사태 등 대형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투자자 신뢰는 급락했고, 디파이 전체 예치자산(TVL)은 1년 사이 7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아비트럼, 옵티미즘 등) 안정화와 기관 투자자의 디파이 진입 검토가 시작되며 시장은 서서히 회복세로 전환되었습니다.

■ 컴파운드의 기반 기술과 구조

컴파운드는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자산을 예치(공급)하고, 이를 담보로 다른 자산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이자는 자동으로 스마트 계약에 의해 계산되며, 이자율은 수요-공급 알고리즘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됩니다.

  • 예: USDC를 예치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예치된 자산을 담보로 ETH를 빌릴 수 있습니다.
  • 이자율은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으면 낮아지고, 반대의 경우 높아집니다.
  • 유동성이 부족한 토큰은 높은 담보율을 요구하며, 청산(강제 매각)이 자동 실행됩니다.

■ 컴파운드 V3: 기술 업그레이드

2024년 말 공개된 컴파운드 V3는 기존 V2 구조에 비해 다음과 같은 핵심 개선사항을 포함합니다:

  • 자산 격리: 특정 자산의 리스크가 전체 풀에 전이되지 않도록 격리 풀 구조 도입
  • 주 자산 기반 대출: 예치 자산은 USDC 등 하나로 제한하고, 빌릴 수 있는 자산만 다양화해 리스크 최소화
  • 청산 최적화: 빠르고 간단한 청산 시스템, 낮은 수수료
  • 멀티체인 확장: 아비트럼·옵티미즘 등 레이어2 체인에서 운영 가능

이러한 개선은 2025년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됩니다.


2. 이자농사의 진화와 컴파운드의 활용법

■ Yield Farming의 진화

초기 이자농사는 단순히 자산을 예치하고 보상 토큰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COMP, UNI, AAVE 등의 보상형 모델이 난립하며 토큰 인플레이션, 높은 변동성, Rug Pull(먹튀)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죠. 그 결과 이자농사 전략은 보다 복잡해지고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설계가 중요한 단계로 진화했습니다.

■ 컴파운드의 이자 수익 구조

컴파운드는 예치자에게 이자 + COMP 토큰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수익은 두 가지 방식으로 발생합니다:

  1. 기본 이자 수익: 예치 자산(예: USDC)에 대한 연간 이자율(APY)
  2. COMP 리워드: 컴파운드 생태계 운영을 위한 보상 토큰 지급

복합 수익 구조를 통해 평균 수익률은 3~8% 수준이지만, 보상 토큰 시세에 따라 이를 상회할 수 있습니다.

■ 고급 전략: 레버리지와 수익 증폭

고급 사용자는 컴파운드에서 레버리지 이자농사 전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 USDC를 예치 → 일부를 담보로 DAI 대출 → 다시 USDC로 바꿔 예치
  • 이를 반복하면 3~4배 레버리지 가능
  • 결과적으로 수익률은 증가하지만 청산 리스크도 커짐

이런 전략은 시장 안정기 또는 금리 차이가 충분히 벌어졌을 때 유효합니다. 반면,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COMP 토큰노믹스와 2025년 가격 예측

■ COMP의 역할

COMP는 컴파운드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입니다. 보유자는 다음과 같은 권한을 갖습니다:

  • 프로토콜 매개변수 변경 제안 및 투표
  • 새로운 자산 추가 승인
  • 보상률 변경 결정
  • 리스크 파라미터 조정

즉, COMP는 컴파운드 운영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권한의 매개체이며, 이는 토큰의 내재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 공급 구조

  • 총 발행량: 10,000,000 COMP
  • 유통량(2024년 기준): 약 8,000,000
  • 배포 방식: 사용자 활동에 대한 보상, 개발자 인센티브, DAO 운영 자금 등

COMP는 디플레이션적 구조는 아니지만, DAO에서 자체 소각 정책이나 리스테이킹 기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 COMP 가격 전망

2025년 COMP의 가격은 다음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예상 가격 범위전제 조건
보수적 $40 ~ $50 디파이 정체, 제한된 채택
중립적 $80 ~ $100 V3 안정화, 유동성 증가
낙관적 $150 ~ $200 기관 유입, COMP 수요 증가, 스테이킹 도입
초강세 $250 이상 대형 거래소 마케팅, DAO 확장, ETF 연계

현재 가격이 약 $40 전후인 점을 고려할 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입니다.


4. 경쟁 플랫폼과의 비교 분석

■ 컴파운드 vs 아베(AAVE)

항목컴파운드아베
출시 시기 2018년 2017년
보상 방식 COMP AAVE
자산 수 상대적으로 적음 매우 다양함
사용자 인터페이스 단순하고 직관적 고급 기능 다수
레버리지 기능 제한적 플래시론 제공
프로토콜 수수료 없음 일부 수수료 부과

아베는 공격적인 기능과 다양한 담보 자산을 지원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다소 복잡합니다. 반면 컴파운드는 보수적이지만 기술적 안정성투명성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 플랫폼입니다.

■ 컴파운드 vs 메이커다오(MakerDAO)

메이커다오는 다이(DAI)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중심 생태계를 구축한 반면, 컴파운드는 모든 자산의 대출/차입 플랫폼으로서의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용도는 다르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둘 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호 보완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5. 2025년을 위한 투자 전략 및 리스크

■ 추천 투자전략

  • 초보자: USDC 예치 및 안정적 COMP 보상 수령
  • 중급자: COMP 토큰 현물 보유 + 시장 호재 시 분할 매도
  • 고급자: 레버리지 활용, DAO 투표 참여 통한 장기 영향력 확보

■ 유의해야 할 리스크

  1.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증가
    컴파운드는 이더리움 기반이므로 네트워크 혼잡 시 비용이 상승할 수 있음.
  2. 거버넌스 취약성
    DAO 지배력이 일부 고래 지갑에 집중될 경우 비효율적인 의사결정 가능.
  3. 경쟁 프로젝트의 약진
    특히 아베나 신생 프로토콜(예: Morpho, Euler 등)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점유율 하락 가능성 있음.
  4. 법률 규제 이슈
    특히 미국 SEC의 디파이 규제 움직임은 전체 시장 위축을 초래할 수 있음.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컴파운드는 단순히 2020년 디파이 열풍의 상징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안정성을 갖춘 핵심 프로토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V3 업그레이드, COMP 토큰의 거버넌스 강화, 멀티체인 확장성 확보 등을 통해 2025년에도 디파이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디파이 리더에 대한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지금이 컴파운드를 재검토할 최적의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