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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유효한 분할매수 전략 (하락장, 분할매수, 투자법)]

by ETC_98 2025. 4. 7.

하락장 투자 전략과 관련된 이미지
하락장 투자 전략과 관련된 이미지

 

하락장은 투자자에게 두려움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포 속에서도 현명한 전략으로 대응한다면 오히려 수익의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과 같은 고위험 고수익 시장에서는 하락기에 단순한 매수가 아닌, 체계적인 분할매수가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하락장에서 분할매수가 왜 중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실행해야 효과적인지, 실전 적용 시 유의할 점과 팁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하락장에서의 심리와 리스크

하락장은 투자자 심리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시기입니다. 자산 가치가 연일 하락하는 것을 눈으로 지켜보는 건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를 주며, 이는 비합리적인 투자 판단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처럼 단기간에 20~30%가 급락하는 경우,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여 손절하거나 시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하락장은 단순한 가격 하락 그 이상입니다. 심리적 리스크, 유동성 리스크, 포트폴리오 리스크 등 다양한 복합적 문제를 동반합니다. 심리적 리스크는 공포와 불안, 후회에서 비롯되며 이는 ‘추격 매도’라는 실수를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60,000달러에서 40,00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더 떨어질 것 같다”는 감정으로 팔아버리고, 이후 50,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 번째는 유동성 리스크입니다. 모든 자금을 상단 가격에서 몰빵하면, 추가 하락 시에는 매수 기회를 살릴 수 없습니다. 40,000달러에 매수하고 35,000달러에 추가 매수를 못 한다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전략이 무력화됩니다. 실제로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한 번의 매수로 끝내고 후속 대응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포트폴리오 리스크입니다. 모든 자산을 비트코인에 집중하거나, 특정 종목에 몰빵하는 투자 방식은 하락장에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분산 투자가 병행되지 않으면 특정 자산의 하락이 전체 포트폴리오를 붕괴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분할매수’입니다. 단순히 나눠서 산다는 개념이 아니라, ‘심리를 통제하고, 자금을 유연하게 배치하며, 리스크를 균형 있게 분산시키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하락장일수록 분할매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분할매수 전략의 구체적인 방법

분할매수 전략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조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정기적 분할매수 (DCA: Dollar Cost Averaging)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법은 정기적 분할매수입니다. 이는 매주 혹은 매달 일정 금액을 동일한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매주 10만 원씩 비트코인을 6개월간 구매하면,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평균 매입단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자동화가 가능하며, 감정적 판단을 배제하고 일관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급격한 하락장에서는 추가 매수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얻을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DCA 전략은 ‘수동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입니다.

2. 가격 기반 분할매수

이 전략은 특정 가격 구간을 기준으로 분할 매수를 실행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50,000달러일 때 1차 매수를 하고, 이후 10% 하락마다 추가로 매수를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매수: 50,000달러
  • 2차 매수: 45,000달러
  • 3차 매수: 40,000달러
  • 4차 매수: 35,000달러

이 전략의 핵심은 명확한 가격 기준과 유보 자금의 철저한 계획입니다. 예산의 절반 이상을 초반에 소진하면 하단 매수 타이밍에서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격 기반 전략은 어느 정도 기술적 분석과 시장 판단이 가능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특히 급격한 하락 시 분할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3. 조건부 유동형 분할매수

좀 더 능동적인 투자 전략으로, 기술적 분석 도구(RSI, MACD, 볼린저 밴드 등)를 기반으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매수를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RSI가 25 이하로 떨어지면 비트코인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고, 이때 2차 매수를 진행하는 식입니다.

이 전략은 수동적 DCA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있으나, 시장에 대한 분석 능력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조건 설정이 잘못되면 전략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전 시뮬레이션이 중요합니다.

4. 복합 전략 예시

많은 투자자들은 위 전략을 단일하게 쓰기보다, 복합적으로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매주 10만 원씩 자동으로 투자(DCA)하면서, 특정 가격 지지선이 붕괴되었을 때 추가 매수(가격 기반)를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관성과 유연성, 기회 포착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분할매수를 위한 실전 팁과 사례

분할매수를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투자 전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구체적인 팁과 함께 실전 사례들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팁 1. 전체 투자 예산의 30~40%는 유보하라

분할매수 전략은 ‘현금을 끝까지 남기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실패는 초반에 매수 금액을 너무 많이 쓰는 데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전체 자금의 60~70%까지만 계획적으로 나누고, 30%는 예상치 못한 폭락 혹은 기회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팁 2. 투자 일지를 작성하라

매수 시점, 매수 이유, 당시의 시장 분위기 등을 메모해 두면, 시간이 지나 본인의 투자 판단이 객관적이었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향후 하락장이 다시 왔을 때 ‘복기’를 통해 더 나은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팁 3. 분할매수에도 손절 기준을 정하라

많은 사람들이 분할매수를 하면서 손절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장기 하락장에서는 손절이 오히려 리스크 회피의 핵심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매입금 대비 -40% 하락 시에는 더 이상 추가 매수를 멈추고 다른 자산으로의 리밸런싱을 고려할 수 있도록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실전 사례: 2022~2023년 비트코인 하락장

비트코인은 2021년 말 69,000달러에서 2022년 중반 20,000달러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작정 한 번에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평균 단가가 너무 높아 반등 이후에도 손실을 보았습니다. 반면, 60,000, 50,000, 40,000, 30,000, 20,000 등 계단식 분할매수를 한 투자자는 평균 매입단가를 40,00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었고, 이후 2023년 반등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보너스 팁: 자동화 툴 활용

업비트, 빗썸,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정기매수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에서는 매주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설정한 금액만큼 지정한 암호화폐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분할매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하락장은 공포의 시기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수익 기회가 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분할매수’입니다. 정기적 DCA, 가격 기반, 조건부 매수 등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설정하고 철저한 자금 관리와 감정 통제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할 시간입니다. 하락장은 다시 옵니다. 그때는 흔들리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분할매수 전략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