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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페이팔의 솔라나·체인링크 결제 지원 분석

by ETC_98 2025. 4. 5.

페이팔의 결제 지원과 관련된 이미지
페이팔의 결제 지원과 관련된 이미지

 

2025년 4월 현재, 디지털 결제 산업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순 송금을 넘어 웹3 기반의 실시간, 탈중앙화 결제 시스템이 있으며,
그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페이팔(PayPal)**입니다.

페이팔은 2023년부터 자사 스테이블코인 **PYUSD(PayPal USD)**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결제에 뛰어들었고,
2024~2025년을 기점으로 솔라나(Solana) 및 **체인링크(Chainlin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크로스체인 기반 실사용 결제 인프라를 구현해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페이팔의 웹3 전략이 어떻게 기술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솔라나·체인링크와의 결합이 결제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 구조가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 탈중앙 생태계,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1. 페이팔의 웹3 결제 전환 배경과 전략적 행보

기존 결제 산업의 한계

기존의 전통 결제 방식은 다음과 같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 거래 속도가 느림 (해외 송금은 수시간~수일 소요)
  • 중개 수수료가 높음 (국제 거래의 경우 3~7%)
  • 실시간 추적 불가 (처리 상태를 사용자가 알 수 없음)
  • 통화 제한 및 국가 간 결제 불편
  • 결제 대상자 신원 인증 의무 복잡성

이로 인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기업, 프리랜서 마켓, DAO, NFT 마켓플레이스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웹3 결제가 떠올랐습니다.

페이팔의 블록체인 진입 과정

  • 2020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개시
  • 2022년: 암호화폐 전송 및 온체인 기능 제한적으로 개방
  • 2023년 8월: 자체 스테이블코인 PYUSD(PayPal USD) 발행
  • 2024년 초: Web3 지갑 연동 테스트 시작 (메타마스크, 팬텀 등)
  • 2025년 1분기: 크로스체인 결제 시스템 구축 발표 (솔라나+체인링크)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페이팔이 단순 결제 기업에서
글로벌 크로스체인 결제 플랫폼 + 디지털 금융 인프라 제공자로 변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PYUSD: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실사용 토대

PYUSD의 구조

  • 발행사: Paxos Trust Company (BUSD와 동일 발행사)
  • 운영사: PayPal Holdings, Inc.
  • 기술 기반: ERC-20 / SPL / 기타 확장 체인
  • 가치 기반: 100% 미국 달러 현금 및 단기 국채
  • 회계감사: 월간 보고서 공개 (Withum)

2025년 4월 현재 PYUSD는 Solana, Ethereum, Arbitrum, Avalanche, Optimism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 배포되고 있으며,
거래소, DeFi, 지갑, 게임, DAO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사용 사례

  • 페이팔 앱 내 디지털 상품 결제 (음원, 이북 등)
  • 미국 스타트업 간 법인 거래 송금
  •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의 정산 수단
  • NFT 구매 및 민팅 수단 (OpenSea, Magic Eden)
  • DAO에서 보상 지급/펀딩 수단

3. 솔라나 연동: 스케일과 속도의 웹3 결제 플랫폼

솔라나의 선택 이유

  • TPS(초당 트랜잭션 수): 평균 2,000~3,000 TPS / 최대 65,000 TPS
  • 확정 시간: 약 400ms~1초
  • 평균 수수료: 약 $0.00025 (이더리움의 1/1000)
  • 모바일 연동력: Solana Mobile 전용 SDK 존재
  • 커스터디 및 보안 기능 강화: zk 기반 보안 시스템 도입 중

솔라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시간 소액 거래, 마이크로서비스 경제(게임, DAO, 스트리밍 플랫폼)에 최적화된 인프라입니다.
2024년 말, 페이팔은 공식적으로 PYUSD-SPL 토큰 출시와 함께 솔라나를 결제 네트워크로 채택합니다.

솔라나 기반 결제의 실질 효과

  • PYUSD 결제 속도: 0.6초 이내
  • 트랜잭션 실패율: 0.02% 미만
  • 글로벌 송금 시 실시간 전송 가능
  • 결제 수수료 극저감: 1,000건 결제 = 약 $0.30

이는 중소 사업자, 디지털 크리에이터, 온라인 마켓 운영자들에게 획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4. 체인링크 CCIP: 크로스체인 자동 전환과 보안의 핵심

체인링크와 CCIP란?

  • 체인링크: 외부 데이터를 스마트컨트랙트에 전달하는 오라클 네트워크
  • CCIP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블록체인 간 메시지, 자산, 명령을 보안성 있게 교환하는 프로토콜

페이팔과 체인링크의 협력 방식

  • 사용자가 페이팔 앱에서 결제를 시작
  • 체인링크가 송신 체인(예: Ethereum)의 정보를 읽고
  • 수신자의 선호 체인(예: Solana)으로 자동 변환하여 전송
  • 체인링크의 오프체인 보고자들이 트랜잭션 실행을 감시하고 검증
  • 오라클 보증 풀에서 보험 역할 수행 → 보안 이슈시 복구 가능

📌 결과: 사용자는 체인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빠르고 저렴하게 결제가 처리됨


5. 글로벌 기업과 시장이 받아들이는 흐름

Shopify, Spotify, Booking.com 등의 실험

  • Shopify: PYUSD-Solana 결제 플러그인 테스트 중
  • Spotify: 디지털 콘텐츠 구독 모델에 Web3 결제 실험
  • Booking.com: 체인링크 연동을 통해 동남아 호텔 정산 테스트 중

이러한 움직임은 PYUSD 기반 결제가 단순한 암호화폐 지불을 넘어,
B2B·B2C 디지털 커머스의 실질적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가 및 규제 기관의 반응

국가정책 변화내용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2024) 통과 PYUSD는 공식 등록 스테이블코인으로 인정
EU MiCA 2.0 초안에 PYUSD 포함 검토 유럽 가맹점 결제 허용 방향 검토 중
일본 디지털 결제법 개정 예정 PYUSD-솔라나 기반 실험 지역 지정 논의

6. 사용자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사용자 입장

  • 복잡한 결제 방식 → 단순 앱 터치로 자동 처리
  • 통화 및 국가 제한 → 글로벌 누구나 사용 가능
  • 은행 계좌 없어도 사용 가능 → 금융 포용성 강화
  • Web2 수준 UX + Web3의 개방성 결합

기업·개발자 입장

  • 구독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게임 결제의 혁신
  •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자동 결제 → 고객 유지율 상승
  • DAO 운영의 자율성과 거버넌스 비용 절감
  • DeFi, NFT, 게임파이, AI API 서비스 등과 유연한 연동

결론: 웹3 결제를 넘어 글로벌 실물경제로 진화하는 페이팔의 도전

2025년 현재, 페이팔은 단순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자산 기반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 제공자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솔라나의 속도,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그리고 PYUSD의 안정성이 결합되며
이제 **Web3 결제는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페이팔의 선택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차세대 금융 서비스 모델을 시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실행이며,
그 성공 여부는 향후 수많은 기업과 정부, 사용자들이 어떤 결제 인프라를 채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